오롯히, 제주.
내가 머물었던 제주도의 하루하루는 언제나 설랬다.
여행 중에 벗이 된 인물, 바다, 건축등의 심상은 나의 감성과 하나되어 새로운 풍경을 만들었고, 한달동안 머물렀던 오션뷰인 나의 방은 매일 변하는 바다와 날씨를 가까이 보여주었다.
시선을 두는 곳곳 아름다운 풍경은 손을 춤추게 했다. 신나고 자유로운 드로잉이 계속 나왔다. 재미있고 행복했다.
어느 하루도 같은 날이 없었다. 보고 있어도 또 다시 보고 싶고 시간을 계속 붙잡고 싶었다. 색을 켜켜이 쌓아올리며 제주도와 나의 진한 추억을 쌓아올렸다. 다시점을 사용하여 대상을 바라보고 익숙함에 발견하지 못했던 소재들은 그림 속에 등장시켜 재미를 더하고자 했다.
제주도에 머물며 생동감을 느끼고 그 가운데에 편안한시간을 갖었다. 맑고 밝은 색을 사용하며 만나는 모든것과 공감하고 애정을 담았다. 긍정적인 기운이 그림으로부터 비롯되어 또 다른 제주도의 그림 감성여행에 함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