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박진희의 방

제주는 내게 ‘화가의 시간’을 선물로 주었다. 파도 소리, 바람 소리,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바다는 예술가들에게 무한한 영감이며 창작의 에너지를 촉진시킨다.

작가 소개

나는 사랑하고 싶어 직면한다. 

그리고 직면한 것들을 나만의 시각적 언어로 화면에 재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Dear GOD,> 연작에서 나의 아름답지 않은 부분까지 직면함으로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를 지나 마음에 둘 수 있는 장소, 순간, 광경, 사람들을 자수로 놓는 <Shape> 연작으로 발전했다.

그 중 <Shape of Life_JEJU> 연작에서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오투힐 리조트 레지던시에 참여하며 만난 자연과 장소, 그리고 순간을 기록했다.


늘 사용하던 한지와 붓, 물감 대신 바늘과 실을 들었다. 어두운 동굴을 지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재료를 가지고 꼼꼼히 수를 놓는다. 집에서는 귤껍질과 비트를 가지고, 제주도에서는 유채꽃 중 바닥에 떨어져 가는 꽃잎을 주워서 천을 물들인다. 

이제는 고통의 모양이 아닌 사랑하는 것들의 모양을 기록한다. 

O2 Heal

Residency.

Life is Festival!


O2 Heal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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